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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족여행,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하기!Trouble? Travel!/'17 Italy (Venezia,Firenze,Roma) 2019. 8. 8. 07:34728x90
베네치아의 당일치기 여행을 마치고 해질무렵 탑승한 기차는 피렌체 중앙역으로 우리 가족을 안내했습니다. 피렌체의 소매치기와 같은 악명 높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터라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무사히(?) 예약해 둔 호텔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체크인 과정에 막내의 투숙객 목록 등재 여부를 두고 호텔 지배인과 다소 다툼이 있어서 다소 기분이 상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게 되네요. -_-+
호텔스닷컴을 비롯하여 여러 호텔 예약 사이트들이 워낙 많은 국가와 지역별 호텔을 다루는데서 비롯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국가, 지역별로 적용되는 법이 어디까지이고 호텔측이 실제로 적용하는 무료 투숙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라는 관점에서 많은 분들이 겪었고 앞으로도 겪게 될 문제라 생각됩니다. 그래서는 아니지만... (그래서인가...) 피렌체에서 묶었던 호텔 사진은 정말 몇 컷 남아있지 않네요 ㅎㅎ
때마침 열리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으로 일찍부터 인산인해
우피치 미술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피렌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도시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맛있는 레스토랑이나 박물관 등도 대부분 걸어서 접근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숙소에서 7~8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피치 미술관이 저희 가족의 피렌체 첫 일정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우피치 미술관은 매월 첫번째 일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무료 입장이 가능한 날들이 여럿 있는데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우피치 미술관 무료일 확인하기 : https://www.uffizi.it/en/pages/free-admission-days ]
우피치 미술관으로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베키오 다리 숙소가 피렌체 중앙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우피치 미술관으로 걸어가는 길에 베키오 다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다리 위에 주상복합(?) 건물처럼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뒤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연 상점이 몇 보이지 않긴 했지만 강가를 따라 걸으면서 사진을 찍는 정도로도 꽤 괜찮은 곳입니다.
다리위에 주거 시설이 위치하게 된 이유를 어느 여행 책에서 읽었던 것 같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을리가 없는 정보인지라 포스팅에 더 남기지 못함이 괜히 아쉬울 뿐입니다. 무료 입장날의 압박감이 있었기 때문에 베키오 다리를 가볍게 건너뛰고 우피치 미술관으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우치피 미술관 역시 여느 유럽의 박물관, 미술관 처럼 다양하고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낙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피렌체에 위치한 것이 하루종일 미술관 안에 많은 사람들이 있도록 하는 이유일 것 같기도 합니다. 작품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교과서나 책에서 봤었던 많은 그림과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운 공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에 들러야 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도 고민되었던 것은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은 우연의 연속이라고 사람들이 이야기 하고 있긴 하지만, 미술관과 박물관을 보겠다는 생각을 한 순간부터 어떤 작품들이 있고 꼭 보고 가야할 것이 무엇인지 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유럽의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 들이 무료 입장이 가능한 날짜를 제시한다고 합니다.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미술관, 박물관이 도네이션(기부, Donation)를 통한 입장을 제공할 지언정 무료 입장에 꽤나 인색한 것을 감안해 보면 유럽인들, 유럽 국가들의 자국 미술작품 등에 대해서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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