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Memories of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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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춘추 젖병 시대의 도전자, 모유체험 젖병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2. 2. 09:28
인생은 살아 갈 수록 고민이 늘어난다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된 이후 전에 신경쓰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고민거리로 등장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젖병. 모유수유를 중심으로 하지만 나들이를 나간다거나 신체적인 결함(?)으로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아빠와 단둘이 있게 되는 경우 젖병을 통해서 받아둔 모유나 분유를 먹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 그냥 뭐 대충 골라도 다들 비슷하겠지. 그 나물에 그밥 아니곘어? " 라고 생각하고 바라본 젖병 시장은, 정말 많은 업체들이 자신들의 장점을 내세우며 끝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 춘추 젖병 시대라는 말이 어울릴 만한 모습이었습니다. 내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좋은 걸 사용하겠다는 부모의 심정을 자극하며 더 큰 마켓 쉐어(Market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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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리뷰#1] 초보 엄마를 위한 최고의 선택, "무니망"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12. 27. 22:14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늘 우리를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기저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민하던 무던하던, 아기들은 적당한 타이밍에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으면 바로 "으아앙~" 하며 울음을 터뜨리기 때문이지요. 처음 혜린이가 태어나고 NoPD가 가장 힘들어 했던것 중 하나가 바로 기저귀 가는 것이었습니다. 쌌는지 안쌌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신속한 동작으로 갈아 입히는 것까지. 조금의 딜레이라도 생기면 혜린이는 바로 울음을 터뜨렸으니까요. 하늘에서 내려온 구원의 손길, 무니망 처음 쓰던 기저귀가 여기저기서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기저귀 하기스였던 것 같은데, 광고 많이 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가장 좋은 것은 아니더군요. 선물 받은걸로 일단 버티려고 (가격이 많많치 않아;;;) 하기스를 계속 쓰는데, 영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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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양, 생애 첫 택배를 받다!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12. 8. 23:09
어렸을 때를 기억해 보면, 우편함에 내 이름으로 된 편지 한통이 있을 때 느꼈던 짜릿한 기분이 생각납니다. 광고지이던 학교에서 보낸 가정통신문이던, 내 이름으로 세상에서 누군가가 무언가를 전달해 줬다는 것 자체에 느꼈던 흥분감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오늘 낮에 집으로 택배 하나가 배달되었습니다. 수신인은 저나 와이프가 아닌, 바로 8개월을 눈앞에 둔 우리 어여쁜 딸, 혜린양 앞으로 말이죠! 와이프가 하는 말이 택배 기사가 "노혜린씨!" 하는데 기분이 참 묘했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내용물은 뭐가 들어 있었을까요? 제주도에서 소일거리 하시면서 퇴직후 인생을 즐기고 계시는 혜린이 친할아버지가 보내준 헝겊책이네요~! 워낙에 오래전부터 unicef 관련된 행사에 많이 참여하시던 터라, unicef 에서 만든 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