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Memories of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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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이맘때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10. 20. 21:31
어느새 달력은 10월도 1/3 남짓 밖에 남겨두지 않고 있습니다. 떼어낼 종이가 3 장밖에 안남았다는 것이 시간이 흘렀음을 알려줍니다. 1년전 이맘때 찍은 사진속에 모습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지금과 다른 어색한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다시 노랗고 빨간 옷으로 갈아 입은 사진들이 온세상 그리고 모니터 속의 세상에서 가득합니다. 하얀 옷으로 갈아입기전, 망각의 동물들의 기억을 위한 몸부림 이랄까요. 이즈음, 무슨 생각을 했었고 이즈음, 무슨 일들을 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이 순간도 내년 이맘때는 기억의 골짜기 한켠에서 조용히 먼지쌓여 갈 것을 안다는 것이 쓸쓸할 뿐이지요. - NoPD - p.s. 와이프가 한참 배불러(?)오기 전이었네요. 그리고 곧, 배가 산만해지기 시작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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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그리워 질 때.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10. 19. 13:16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공기가 먼 이국땅 델리에서도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을이면 늘 머리위 하늘 가득히 채워지던 깊은 파란 빛깔, 뭉실거리는 새하얀 구름을 볼 수는 없지만 어느새 짧아진 햇살은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표지겠지요. 이제는 바쁘지 않게 살고 싶다고 혼잣말로 되뇌여 보지만 내 손에 쥐어진 것 없이 하루하루 보릿고개 처럼 살다보면 어느새 한 달, 또 한 달, 지나가 버리곤 하네요. 컴퓨터 한켠에 가득 쌓인 사진 파일을 보면서, 괜히 애틋해지는 오늘 입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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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이 100일 사진, 오늘에야 찾다 -_-+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9. 18. 22:05
한참 출장을 다니던 어느날 (러시아에 출장중 이었죠... 아마...) 우리 이쁜 딸래미 혜린양은 100일을 맞이했답니다. 아빠가 멀리 있어서 변변하게 사진한장 찍어주기 힘든 상황이라 간단히 집에서 100일 축하를 했더랩니다. 그리고 150일 즈음 되던 어느날, 예전 베이비페어 행사때 노피디가 적은 우수 부스방문 후기 당첨으로 받은 100일 촬영권으로 큼직한 (무려 16R) 혜린이 액자 하나 건졌습니다. 사실 100일 사진은 셀프 스튜디오에서 찍어주고 싶었지만 허리에 힘이 없던 때라 괜히 애 고생만 시킬 것 같아서 큼직하게 한컷 찍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잘 나온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 돌잔치 할 때는 꼭 시간내서 셀프 스튜디오 촬영을 해주고 싶네요. 부산에 두고온 풀빛소녀와 혜린이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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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딸래미, 혜린이의 100일 입니다~!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7. 19. 04:03
4월 11일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혜린이가 태어난지 100일이 되었네요. 언제 이렇게 훌쩍 훌쩍 자라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컸습니다. (태어난 다음날 부터 줄창 해외출장 모드니 당연한 거겠죠 ;;;) 그동안 찍은 사진들중 독특하고 표정이 살아있는 것들을 모아서 보니 새삼 아빠가 되었다는게 느껴지네요~! :-) NoPD의 딸래미 이쁜 사진과 옹알옹알 동영상을 공개합니다~! 축하 많이들 해주시구요~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