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Memories of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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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를 위한 선물, 인덱스펀드 20년 투자!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4. 15. 12:40
별이가 태어나면 해주려고 생각했던 것들이 참 많다. 그 중 하나인 20년후 별이가 대학에 입학할 즈음 쓸 수 있도록 펀드하나 들어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늦은 근무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 한참을 고민한 끝에 교보투신운용에서 나온 '교보파워인덱스 파생상품 1호 클래스E'를 소액 적립식으로 가입했다. 한달정도 일찍 가입해뒀으면 벌써 수익률이 꽤나 짭짤했을 거라 조금 아쉽지만 어차피 20년을 두려는 생각으로 가입하는 거라 부담없이 가입해줬다. 장기펀드투자의 기본 원칙인 1) 선취, 2) 적은 신탁보수 에 딱 맞는 상품이 인덱스펀드들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보여진다. 가입하고 잊어버리고 20년후에나 한번 열어볼 생각이다. 별이를 위한 종잣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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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의 기다림, 드디어 별이를 만났습니다!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4. 14. 00:27
돌아보면 짧은 듯 했던 10달의 기다림. 드디어 좁은 엄마 뱃속을 박차고 세상에 별이가 나왔습니다. 2008년 4월 11일, 오후 3시 53분. 강서구 미즈메디 병원 분만실에서 3.03kg의 별이가 탄생했습니다. 쉽지 않게 나왔고 눈물나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주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 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튿날 바로 브라질로 출장을 나와서 만 하루를 같이 있어주지도 못해서 참 미안합니다. 별이 낳느라 고생한 와이프 챙겨줘야 하는데 장인, 장모님께 부탁드리고 와서 참 죄송합니다. 둘이 아닌, 셋의 시작. 그래도 태어나는 순간을 같이 해서 참 기쁩니다. 어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6주후 귀국이라는 ... 흑...)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