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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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삼성전자 분기 최대 매출이라...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0. 12. 14:16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니 삼성전자가 분기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작년 말 이후, 지난분기 까지 업황이 안좋아 지면서 매출급감 그리고 이익급감. 이에 따른 주가 폭락과 정리해고의 바람이 분지 얼마 안됬는데, 일단 숫자상으로 보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많은 개선으로 보여진다. 시장에서는 아직 시큰둥 하지만... 정리해고의 여파로 많은 분들이 회사를 이탈했고 또 많은 분들이 이탈을 준비하는 듯했던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을까? 각종 취업 포탈 사이트에 삼성출신 이력서가 가득 쌓였다던 뉴스가 떠오른다. 조금 더 가벼워진 몸으로 더 달릴 수 있을라나...? 다시한번 황제주의 부활을 기다려 본다. p.s. NoPD에게 삼성전자 주식은 단 한주도 없다. 그냥 부활했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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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쓸쓸하고 외로운 생일을 맞이하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0. 10. 10:38
새벽잠을 설치고 일어나 한참 산출물 작업을 했다. 대충 마무리하고 컨펌을 받기 위해 사내 메일에 접속했더니 팀장님이 보내신 생일 축하 메일이 덩그러니 있다. 아... 생일이구나. 10월 10일... 머릿속이 온통 일 생각으로 가득하다 보니 생일인줄도 까맣게 잊고 있었나 보다... 혼자라 조금 쓸쓸하지만 타국에서 맞이하는 생일을 언제 또 경험해보랴. 그저께 아침즈음 나왔던 미역국을 생일상으로 대신 생각하고 넘어가야지 뭐. 씻고 출근 준비해야겠다. NoPD... 생일축하한다... 짜슥...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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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인도출장 5일째, 아직 갈길은 멀지만...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0. 8. 03:24
지난달에 나왔던 출장에 이어 3주+α의 일정으로 나온 두번째 인도출장. 시스템 오픈도 걸려있고 개발자들 비자니 여권이니 늦어져서 어제 입국한터라, 마음은 급하지만 애써 차분해지려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는중. 할 것 없기로 소문난 델리에서 잠시 들러본 뉴델리역과 파하르간지 시장. 잔뜩날리는 먼지와 호객하는 상인들. 벽보와 쓰레기 먹느라 뼈밖에 남지 않은 소`님`의 애처로운 눈빛. 뉴델리 기차역은 가장 좋은 기차역일진데, 난민들이 모인것 같은 이 곳. 올드델리 기차역을 가면 현기증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분위기라 그런가, 인도인이 아닌 사람들도 그들과 비슷해 진다. 늦으막히 방에 혼자 앉아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건 일도 아닌 -3.5시간의 이 곳. 달리려면 잠을 자둬야 하는데, 각성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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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니메키드, 꿈을 이루다 (에바 신극장판:서 개봉에 맞추어...)Daily NoPD/Dreaming Boy 2007. 9. 4. 08:43
NoPD와 비슷한 나이대 혹은 그 위의 연령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공통점 중 하나가 `회현지하상가`로 대표되는 애니메이션 문화가 아닐까 싶다. 에피소드당 5천원~1만원선으로 VHS 테잎에 LD를 복사해주던 그 시절. 대략 NoPD가 초~고딩 시절이었던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로 기억된다. 마도카양의 아리따운 머릿결과 감미로운 OST에 반했던 `오렌지로드`로 시작된 애니메이션 라이프는 에반게리온 26개의 테이프를 연짱으로 보면서 `이보다 더 나은 애니메이션은 나올 수 없어`라고 외치며 막을 내렸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고 인터넷과 P2P가 대중화되면서 더 많은 애니메이션들을 손쉽게! (Without 5,000 WON!) 볼 수 있었지만 가벼운 메이드물 혹은 판타지적인 한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