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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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간만에 감기에 걸리다. (부제:잦은 출장의 후유증)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1. 20. 23:05
눈 깜빡하고 한숨 크게 한번 내쉬니 어느새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한해동안 쌓인 항공사 마일리지를 보니 얼마나 돌아 다녔는지를 쉽게 알수가 있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3주간의 출장이 아직 남아있는 이 시점에 몸이 드디어 격분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낮시간에 열내면서 돌아다니면 땀 삐질삐질 나는 인도에서 넘어온 한국은 영하를 넘나드는 강추위의 연속. -_- (어제 오후에 입국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몸살기운이 온몸을 덮어버렸다. 뜨거운 유자차에 타이레놀 콜드 하나 먹고 자야겠다. 돈도 좋지만, 건강 조심하는게 더 중요함을 느끼는 요즈음이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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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돈은 누구한테 갔는가? (삼성 비자금 사태를 지켜보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1. 4. 21:34
참 쉽지 않은 문제다. 수많은 권력의 비호와 버림속에 무너져갔던 대우, 현대, 한보등 수많은 기업들을 기억하는가? 그나마 살아남은 삼성, LG 등의 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의 축을 이루고 있다. 협력업체와 하청업체를 포함하면 그 규모가 얼마나 될지 감안하기 쉽지 않다. 물론, 그걸 생각해서 비자금 사태를 덮어 두자는게 아니다. 까발리려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철저히 해야한다는 말이다. 그 비자금들이 과연 누구에게 들어갔으며 누구를 위해 준비된 비자금인지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 다들 알겠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기득권층에 돈이든 향응이든 제공하지 않고 무슨 일을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겠지만 한참 삼성, 현대, 대우 등이 재계를 주름잡고 싶어하던 시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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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을 맞이하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1. 2. 23:50
아침 일찍 일어나서 뉴스검색을 하다 서태지의 15주년 기념음반 발매 소식을 접했다. 지체할 것 없이 바로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봤지만, 아무곳에도 서태지의 15주년 기념 음반은 없었다. (혹은, 정신없이 찾다보니 못본것 일수도 있겠다.) 집앞에 나가서 장도보고 한참을 돌아다니다 들어와서 블로그 스피어를 보는데, 어라? yes24 에서 이미 매진되었다는 포스팅이 보인다 (http://link.allblog.net/6390299/http://njworange.tistory.com/145) 물론, 인터파크등의 다른 쇼핑몰에서는 판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격이 만만치 않은 (10만원에 육박하는...) 탓에 잠시 망설였지만 와이프의 한마디 " 팬으로써 예의를 지켜라 " 에 바로 냅다 카드 결재까지 완료해 버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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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좋은 엔지니어와 그렇지 못한 엔지니어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1. 2. 15:01
제목을 뭘로 붙여야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훌륭한 엔지니어와 그렇지 못한 엔지니어`로 정해봤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너무 큰 주제로 다가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고민을 했지만 딱히 적당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서 일단 텍스트 박스에 적어넣었다. 최근 회사에서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가능성 타진과 기존 프로젝트에서의 솔루션 교체를 추진하고 있었다. 출장에서 돌아오자 마자 솔루션 공급 업체와 컨택을 했는데, 꼭 서버 Console 상에서 설치를 해야한다고 주장을 하는 바람에 멀리 IDC 까지 직접 다녀왔다. 1. 내가 아는 만큼 고객이 알지는 못한다 아는 분은 아시는 것처럼 노피디는 닷넷 개발자이자 MS 서버기술을 돈벌이로 자주 사용하는 엔지니어다. 회사가 워낙에 `을` 스러운 곳이라 항상 고객을 모시고 이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