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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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별이 30주차 돌파!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1. 28. 08:08
와이프의 배가 점점 커져오는게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 30주차를 지나면서 별이의 움직임도 슬슬 심상치 않아진다. 손발로 툭툭 건드리던 것이 이제는 제법 자궁벽을 스윽~ 스윽~ -_- 쓸면서 노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한달 주기로 병원을 들리던 것도 이제 2주 마다 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슬슬 아이가 나올 날짜가 다가오면서 보다 신중하기 위함일 것이다. 주말에는 애기방을 꾸미기 위해 옷방으로 쓰던 곳을 싹 정리했다. 4단 행거로 옷좀 정리하고 안쓰는 박스들도 버리고 했는데 벽지를 새로 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컬러 테라피라는 것이 있는데 아이의 정서 발달을 위하여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니 (물론 태어나자 마자 색깔을 구분할 수는 없겠지만) 더 신경이 쓰인다. 이제 슬슬 아빠가 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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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기금금리 0.75% 인하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 22. 23:06
20분전쯤 발표된 내용이다. FRB도 상황이 심상치 않아보이자 똥줄이 좀 탄것이 아닌가 싶다. 실세금리를 감안했을 때 0.50% 정도가 적정한 인하 폭으로 거론되고 있었는데 이틀 증시 폭락을 보면서 한수 앞서서 나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린스펀 아저씨가 FRB 의장일때도 그랬지만 버냉키 의장도 나름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르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버냉키 아저씨 스타일은 잘 모르겠지만 취임 했을때 부터 기금금리의 변화 그래프를 보면 왠지 미덥지 못한게 사실이다. 어찌되었건, 신용경색을 풀기 위하여 유동성 확대를 위한 분위기를 적극 만들어 주는 중요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 부쉬맨 아저씨의 그닥 효과 없어 보이는 경기 부양책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뭔가 좀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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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줄여진 제목이 줄 수 있는 오해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 21. 08:14
여러분은 위의 글을 보고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지난주부터 계속 네이버 이슈에 올라와 있는 기사인데, 도대체 무슨 기사인지 추측이 되시나요? 육군병장 훈련중 만취승객 폭발이라... 와이프에게 이 제목을 보여주니, "훈련중이던 병장이 만취승객을 폭행한거야?" 라고 하더군요. 본문 보러가시지요~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920785149&cp=nv 따라가보니 아주 훈훈한 뉴스입니다. 훈련중이던 육군 병장이 차안에서 엑셀을 밟은채 잠든 만취승객을 구축했다는 이야기지요. 적은 화면에 글자를 표현하다보니 ... 으로 축약하는 것 이외에 방법은 없겠지만서도, 축약이 가져올 수 있는 오해를 보여주는 단상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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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공무원, 박봉이 문제인가 한가한게 문제인가?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 15. 21:45
오늘따라 왠일인지 라디오 방송도 녹음을 안하고 귀도 아프고 해서 간만에 석간 무가지 하나를 들고 퇴근길 지하철에 올랐다. 인터넷에서 봤던 기사 재탕을 보면서 운좋게 자리가 나서 엉덩이 뜨끈뜨끈하게 들이밀고 앉아 있었다. (삼성동에서 등촌동까지 출퇴근 한다 -_-... 출퇴근 시간 도합 3시간~ 이히~) 지하철 출입문이 열리면서 타는 포스가 예사롭지 않은 여성 세분. 알다시피 대한민국 지하철이 워낙에 시끄럽기 때문에 삼삼오오 모여서 타는 사람들은 NoPD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지하철 소음에 그룹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여간 짜증스러운 것이 아니다. 무시하고 신문에 집중하려 하는데, 내 옆자리에 앉아서 의미-_-심장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편의상 언니로 보이는 사람을 공무원녀, 후배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