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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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넥스트 컴퍼니, 우리가 꿈꾸는 이상속의 직장!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 22. 09:06
알라딘에서 '넥스트 컴퍼니' 구입하기 직장 혹은 회사라는 곳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활을 영위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주수입원을 만들어 내는 곳이라는 일반적이고 재미없는 정의에서부터, 나의 꿈을 실현하고 먼 훗날의 목표를 향해 거쳐가는 버스정류장이라는 감수성 풍부한 정의까지 사람들 마다 생각하고 느끼는 바가 다를 것이다. 조금더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보면 하루하루 일에 치여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처리하기도 버겁고 사내 정치에 신경쓰랴 술자리 참석하랴,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지쳐 쓰러지기 직전의 녹초가 되는 곳이 직장이다. 그만큼 현실과 이상은 괴리가 있는 것이다. '넥스트 컴퍼니'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이야기를 처음 읽기 시작하면서 '푸흣' 하는 느낌을 지워버리기 힘들었지만 그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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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가슴 따뜻해지는 열두살 꼬마의 이야기, 스웨터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 9. 07:46
알라딘에서 '스웨터' 구매하기 날씨가 무척 쌀쌀하다. 연일 TV 에서 들려오는 우울한 경제뉴스와 전쟁뉴스. 그리고 시공을 초월하는 정치인들의 작태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갑갑해지고 왠지 아무도 없는 술집에서 소주한잔을 해야만 할 것 같은 착찹함이 밀려온다. 새해가 밝았음에도 가볍지 않은 마음을 달래줄 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던 즈음 읽게된 책, 스웨터. 이 책은 열두살 꼬마 '에디'의 어떤 하루를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에피소드지만 '꿈'으로만 치부하기엔 너무 생생했던 1년의 기억. 내가 쫒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세상에서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에디'의 꿈과 현실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물질 만능주의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어쩌면 우리는 막연하게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를 향해서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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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오페라는 보는게 아니다!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를 읽고)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2. 30. 10:28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연극이나 뮤지컬은 대학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대중성으로 어느새 우리들의 일상에 자리잡은 문화 컨텐츠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몇년째 계속 공연되는 "맘마미아"나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은 뮤지컬은 물론이고 "지하철 1호선", "사랑은 비를 타고"와 같은 소극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도 이미 익숙해진 제목들이다. 그런데, 유독 오페라 만큼은 아직까지 편안하다는 느낌 보다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간혹 TV 에서 거창하게 선전을 때리는 "타란도트"와 같은 작품들의 소식이 들리기도 하지만 갈 엄두를 내기 쉽지 않다. 성악을 전공하던 후배의 졸업 공연에서 원어로 진행됐던 한 막의 공연을 보고 나서, 솔직히 NoPD는 "오페라는 나와 맞지 않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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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리뷰#1] 초보 엄마를 위한 최고의 선택, "무니망"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8. 12. 27. 22:14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늘 우리를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기저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민하던 무던하던, 아기들은 적당한 타이밍에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으면 바로 "으아앙~" 하며 울음을 터뜨리기 때문이지요. 처음 혜린이가 태어나고 NoPD가 가장 힘들어 했던것 중 하나가 바로 기저귀 가는 것이었습니다. 쌌는지 안쌌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신속한 동작으로 갈아 입히는 것까지. 조금의 딜레이라도 생기면 혜린이는 바로 울음을 터뜨렸으니까요. 하늘에서 내려온 구원의 손길, 무니망 처음 쓰던 기저귀가 여기저기서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기저귀 하기스였던 것 같은데, 광고 많이 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가장 좋은 것은 아니더군요. 선물 받은걸로 일단 버티려고 (가격이 많많치 않아;;;) 하기스를 계속 쓰는데, 영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