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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스퀘어(rsquare), 속이 궁금한 사무용 부동산 중개서비스
    IT's Fun 2014. 7. 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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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통신사에서 근무하던 2년여의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을 테헤란로 주변에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첫 직장은 삼성역 근처의 빌딩에 위치하고 있었고 수원, 화성 등지로의 파견 근무 일부를 제외하면 멀리 나가봐야 강남역을 넘어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회사에서 개발자,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주로 해왔기 때문에 사무실 임차는 본연의(?) 임무는 아니었지만 업무를 담당하는 주변 선후배들의 고충을 많이 봐왔습니다.


    부동산 활황기, 창업 활황기에는 테헤란로 주변에서 적절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임차하는게 참 쉽지 않고, 비수기에는 행여나 생길 수 있는 건물주의 재무적인 문제까지 고민해야 했습니다. 어렵게 찾은 사무실 공간도 막상 방문해보면 여러가지로 형편없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입주한 이후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로 시끄러운 적도 여러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나마 큰 회사이기 때문에 본사 담당자의 지원도 받고 나름 쉽게 진행한 프로세스가 이정도니 조그만 기업, 막 시작한 스타트업에게는 만만치 않은 일이 되기 십상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스타트업 부동산다이렉트가 서비스하는 알스퀘어(R.SQUARE)는 그런 고충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사실 본격적으로 소개를 한 번 해보고는 싶지만 역시 부동산이 서비스의 아이템이라 그런지 가입과 사용자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제약이 걸려있습니다. 벤처스퀘어나 다른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1) 6만건 이상의 실제 부동산 매물이 등록되어 있고, 2) 복잡한 임대차 계약부터 사무실 투어까지를 원스탑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본엔젤스로부터 3억원 투자를 받은 것에 이어 최근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를 통해 1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도 눈에 띕니다. 서비스를 꼼꼼히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서비스가 지향하고 있는 방향과 제공되는 부동산 정보의 품질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티켓몬스터를 비롯하여 앤써즈 등 많은 벤처기업들이 알스퀘어를 통해 사무실을 임차했다고 하니 왠지 더 믿음이 갑니다.



    상안, 판교 등지에 많은 사무공간들이 생기면서 사무실 임대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고민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잠재 고객사와 가능하면 가까운 곳이 좋을지, 아니면 임직원들이 출퇴근, 여가시간 활용이 좋은 입지를 찾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에 드는 조건으로 번잡한 절차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계약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상상도 많이 할것 같습니다. 벤처스퀘어와 알스퀘어가 함께하는 사무실 임차 프로그램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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