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NoPD's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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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환율과 주가의 그랜드 크로스!!??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0. 7. 07:56
지난달 이맘때 쯤이었던 것 같다. 프로젝트에 투입된 개발자분과 이야기 하다가 우스갯 소리로 " 환율과 주가가 만나는 그랜드 크로스가 도래하면 대바닥이라 인식하고 몰빵해야 한다! " 라는 말을 주고 받았던 적이 있다. 그때 그런 농담을 하면서 1) 설마 그런일이 진짜 일어나겠어 2) 그래도 진짜 일어난다면 정말 몰빵해야 할까? 하는 생각들을 했던 것 같다. 근데 오늘 새벽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폭락하는 모양새를 보니 이거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러시아 증시는 어떻게 18%가 빠지는 것인지 원참 -_-... 어쨌든 그랜드 크로스가 오늘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흥분감을 느끼고 있다. (혹시 변태?) 그랜드 크로스가 정말 바닥이 되어 준다면 좋으련만 우리 멋진 미국 형님이 망쳐놓은 세계 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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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예측 가능한 올블로그, 다양성의 블코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0. 2. 10:36
인도출장 마지막 날이라, 설레임에 새벽부터 잠을 설쳤습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MOAI 를 듣다가, 뉴스나 볼까 하고 컴퓨터를 켰는데 습관적으로 들어간 네이버에 " 최진실 사망 " 이라는 글이 떴더군요. 재빨리 올블로그와 블코를 들어가 봤습니다. 이시각까지는 양쪽 모두 큰 변화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조금후 올블로그에 인기 태그 1위로 등장할 거란 예감이 들더군요. 10시를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아니나 다를까 최진실이 이슈 태그 탑이 되더군요. 예측 가능한 올블로그 올블로그가 블코에 비해 등록된 RSS 의 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게 손을 대지 않고 사용자들의 현재 주요 관심사를 반영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는 것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지식을 종합해 보면 유추가 가능합니다. 올블로그의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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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 아무도 없는 빈 ", 오랜만에 느끼는 흥분감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0. 1. 16:01
아무도 없는 빈 - 토마스 글라비니치 지음, 오윤희 옮김/영림카디널 마지막으로 소설책을 봤던게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 순간부터 감성을 자극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소설책을 필두로한 문학 서적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 손에서 멀리 떠나가 버렸다. 물론, 공지영씨의 소설처럼 너무나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나오곤 하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회사앞 반디앤루니스 서점에서 점심시간을 쪼개가면서 봤던 기억도 있지만, 돈을 주고 사서 본 문학서적은 " 아무도 없는 빈 " (토마스 글라비니치 作) 이 정말 오랜만이 아닌가 싶다. 출퇴근 길에 무심코 집어드는 무료 일간지 사이에 광고에서 처음 알게된 책인데, 사실 처음부터 재미있을거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었던게 사실이다. 제목의 " 빈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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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유제품에 멜라민을 섞은 이유는?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9. 28. 22:47
오늘 낮에 믹시에서 이슈들에 관한 글을 읽다 보니, 식약청에서 발표한 멜라민 검출 식료품에 대한 엑셀파일이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아시다시피 NoPD는 태어난지 5개월 갓넘긴 이쁜 혜린이가 있습니다. 국산 분유를 가끔씩 먹이고 있지만, 혜린이 엄마 풀빛소녀가 먹는 음식에 멜라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엑셀 파일에 포함된 다양한 분야(?)의 식품들에 불신과 혜린이 걱정이 되더군요. 그러면서 무작정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던 찰나, 뇌리를 스치는 의문점이 있었으니... 도대체 멜라민을 왜 유제품에 섞은 것일까? 궁금하더군요 -_-+ 멜라민 파동이 발생할 즈음 뉴스를 챙겨보기 힘들정도로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언론에서 한두번 정도는 이유를 말해줬을거라는 추측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