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ble? Travel!
-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좋은 장소들Trouble? Travel!/'08 America (NY) 2008. 6. 16. 02:12
미국하면 떠오르는 상징이 뭐가 있는가? 요즘이야 Mad Cow 라던가 부시 대통령,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등 많은 안좋은 상징들이 떠오르지만, 일전의 "자유" 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던 미국을 생각해보면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맨하탄 남쪽으로 대서양을 향하는 길목에 섬위에 덩그러니 서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배를 타고 뉴욕을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인상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영화 "붉은 10월"의 마지막 장면에서 미국으로 망명하던 잠수함이 조용히 새벽을 가르며 지나가던 곳도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바로 뉴욕 앞 바다였음을 많이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서 여신상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을까? 사람따라 갑론을박이 있겠지만 여신상을 보는..
-
쇼핑족들의 성지, 우드버리 아울렛 (Woodbury Outlet)Trouble? Travel!/'08 America (NY) 2008. 6. 15. 02:09
뉴욕을 들르는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가 하나 있다. 자유의 여신상도, 빌딩도 아닌 그곳은 다름아닌 쇼핑족들의 성지, 우드버리 프리미엄 아울렛 (Woodbury Premium Outlets) 이다. 아무리 볼 것 많은 뉴욕, 맨하탄 이라고는 하지만 물건을 사는 즐거움, 더군다나 싸게살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질러주는 것은 예의가 아닐까 싶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해외여행을 나가서 쇼핑을 즐기고 오는 사람들을 별로 좋게 보지 않는 시선이 있었지만, 꼭 사고 싶었던 물건을 싸게 판다면 마음껏, 양껏 질러주고 오는 것도 요즘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들을 많이 한다. 한국에서 10만원 줘야하는 물건이 그곳에서 4~5만원 한다면 개인적인 경제사정을 위해서도, 만족감을 통한 스트레스의 해소라는 측면에서도 훨씬 이익이..
-
뉴욕 거리의 예술가들Trouble? Travel!/'08 America (NY) 2008. 6. 8. 01:06
뉴욕이라는 곳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큰 이유를 꼽으라면 "열정", "자유로움" 정도가 될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누구나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체면 고민 하지 않고) 살아가는 곳이 바로 뉴욕이다. 날씨 좋은 주말 별다른 목적지 없이 뉴욕 거리를 걸어도 기분이 좋은 이유는 구경할 것들도 많고 꼭 직접 해보지 않더라도 볼거리들이 늘 가득하기 때문이 아닐까? 흔히들 이런 사람들을 "거리의 예술가들"이라고 부르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그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자유인'인 일지도 모르겠다. 뉴욕은 특히 공연 문화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1인 공연을 보는 것도 심심치 않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들었는데 안..
-
뉴욕의 가장 높은 그곳,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Trouble? Travel!/'08 America (NY) 2008. 5. 29. 00:05
2001년 9월 11일 이후 뉴욕의 가장 높은 빌딩의 영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s Building) 에게로 돌아갔다.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세워지면서 빼앗겼던 타이틀을 다시 찾은 것이지만 그다지 유쾌한 타이틀 반환은 아니었지 않을까? 뉴욕의 복판 34번가와 5번 에비뉴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이렇듯 뉴욕의 가장 높은 곳의 대열에 항상 선두에 있는 빌딩이다. 워낙에 많은 영화에 나왔던 빌딩이고 여러번 부서지기도 했던 탓일까? 요즘은 한참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무슨 보수공사인지는모르겠지만 덕분에 뉴욕에 온 사람들은 천막으로 한참 가려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만나게 된다. 공사와 상관없이 전망대는 계속 운영을 하고 있으므로 카메라와 삼각대를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