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NoPD's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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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Back to the Basic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3. 5. 09:08
NoPD는 소프트웨어 개발쪽 일을 하고는 있지만 사실 대학시절 전공은 컴퓨터공학이나 소프트웨어 공학이 아닌 전자전기공학이다. 전자전기공학에서도 일종의 컴퓨터공학과 관계된 커리큘럼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스케일이라고 해야할까? 지향하는 바가 미묘하게 다르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자세히 기술하지는 못하겠다) 워낙에 학교 교육과정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것일수도 있지만,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프로세서의 설계라던가 마이크로 OS의 이해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많이 하게 된다. 최근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와 내부적인 엔진 개발 이슈에 부딪히게 되면서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응용단에만 치중해서 스킬업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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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고딩눈에 비친 귀여운 '혀니'와 '거니'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2. 28. 22:56
아침 일찍부터 수원으로 외근을 다녀오고 나니 하루가 후딱 가버리더군요 -_-... 예전엔 이런게 좋았는데 할게 많이 밀리는 요즘은 그닥 반갑지 않다지요. 내친김에 칼퇴근 하자 해서 5시 반쯤 사무실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아무도 퇴근도 안한시간이라 눈치 보이더군요 ;;) 눈 딱 감고 뒤돌아 보지 않고 달려나가는게 상책입니다. :) 사람이 많아 보이는 지하철 한대를 보내고 한적한 후속 열차를 탔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네요. (삼성에서 당산까지 가야하는 터라... 못앉으면 죽습니다...) 못다읽은 김태영씨의 ASP.NET 책을 보고 있는데 여고생 3명이 탑니다. 저도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중고등학생들 과는 더블스코어 레벨인지라 요즘 이 친구들 이슈는 뭔가 해서 들어봅니다. 예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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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베이비페어, 또다른 블루오션의 시작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2. 24. 23:30
이제 곧 NoPD도 아빠가 되야 하는 터라 육아, 출산 용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널리 알려진 베이비페어를 댕겨왔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 3일동안 -_- 참석하는 열혈 예비 아빠의 모습을 보인터라, 가벼운 몸살기운과 목감기가 온 듯 하여 내심 뿌듯하다. 사실, 와이프가 임신하고 별이를 갖기 전까지는 아기용품 관련산업은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출산율도 많이 줄었고 별로 맘에 드는 단어는 아니지만 알파걸, 골드미스와 같은 단어들이 입에 오르내리면서 결혼보다는 나의 삶을 찾는 여성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출산이 줄어들면 당연히 해당 산업은 파이가 작아질거다 라는 심플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작년에 별 생각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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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삼성특검, 자를거 빨리 자르고 속도 좀 내자!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2. 19. 07:55
NoPD의 기억이 맞다면 삼성특검은 아직도 60일이 넘게 남아있다. 다들 아는 것처럼 특검이라는 것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이다 보니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고 그 기간안에 수사를 마무리 해서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 것이다. 특검 출범 이전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부터 현재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러왔는데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이건 이렇다" 라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참 많이 답답하다. 한국의 기업환경 특성이다라고 이해하더라도 삼성이 분명 잘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 심증도 있고 물증도 있지만 확증이 없는 것일까? 뭔가 지지부진한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 비단 한국의 대기업이라면 -혹은 큰 규모의 중소기업들 까지도- 의례히 준비하는 로비 그리고 그를 위한 비자금. 알면서 쉬쉬하는 -다양한 고려사항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