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NoPD's Thoughts
-
#82. 쓸쓸하고 외로운 생일을 맞이하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0. 10. 10:38
새벽잠을 설치고 일어나 한참 산출물 작업을 했다. 대충 마무리하고 컨펌을 받기 위해 사내 메일에 접속했더니 팀장님이 보내신 생일 축하 메일이 덩그러니 있다. 아... 생일이구나. 10월 10일... 머릿속이 온통 일 생각으로 가득하다 보니 생일인줄도 까맣게 잊고 있었나 보다... 혼자라 조금 쓸쓸하지만 타국에서 맞이하는 생일을 언제 또 경험해보랴. 그저께 아침즈음 나왔던 미역국을 생일상으로 대신 생각하고 넘어가야지 뭐. 씻고 출근 준비해야겠다. NoPD... 생일축하한다... 짜슥... - NoPD -
-
#81. 인도출장 5일째, 아직 갈길은 멀지만...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10. 8. 03:24
지난달에 나왔던 출장에 이어 3주+α의 일정으로 나온 두번째 인도출장. 시스템 오픈도 걸려있고 개발자들 비자니 여권이니 늦어져서 어제 입국한터라, 마음은 급하지만 애써 차분해지려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는중. 할 것 없기로 소문난 델리에서 잠시 들러본 뉴델리역과 파하르간지 시장. 잔뜩날리는 먼지와 호객하는 상인들. 벽보와 쓰레기 먹느라 뼈밖에 남지 않은 소`님`의 애처로운 눈빛. 뉴델리 기차역은 가장 좋은 기차역일진데, 난민들이 모인것 같은 이 곳. 올드델리 기차역을 가면 현기증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분위기라 그런가, 인도인이 아닌 사람들도 그들과 비슷해 진다. 늦으막히 방에 혼자 앉아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건 일도 아닌 -3.5시간의 이 곳. 달리려면 잠을 자둬야 하는데, 각성제를..
-
#80. 아프가니스탄 인질석방 확정. 정말 다행입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8. 29. 08:57
아침에 늦잠을 자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지하철역을 향했습니다. 오늘따라 왠지 아침 무료 신문이 보고 싶더군요 (잘 안봅니다. 손에 자꾸 잉크가 묻어나서 ;;;) 손에 들자마자 보이는 기사가 `아프가니스탄 인질석방`. 어제만 하더라도 19명 인질석방이 오보다 아니다 말이 많더니, 정부에서 협상을 잘 마무리 한 것 같더군요. 아마도 김선일씨의 전례와 유명을 달리하신 아프가니스탄 인질 희생자를 생각해서 열심히 한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부터 입니다. 이미 비슷한 논조의 포스팅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서 보이는 것처럼 기독교 진영의 반응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면 이런말을 하곤 했습니다. `혹시 이번 인질사태가 잘 마무리되면, 아프가니스탄이 성지로 지정되고 교회에서는 돌..
-
#79. 이번엔 싱가폴 출장입니다 -_-...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8. 22. 15:17
아.. 슬슬 비행기타는게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아직 비행기 뜨지도 않았는데 쏟아지는 업무들 -출장과 결코 관계없다는 점이 저를 더욱 괴롭게 하는군요-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번 출장으로서 싱가폴은 세번째 가는 길인데 흥도 안나는 군요 ;; 아아아... 언능 귀국해서 와이프랑 영화도 보고 전시회도 보고 하고픕니다. 킁... 아직 출국도 안했는데 말이죠 ;;; 이번엔 카메라도 안가지고 갑니다 :) 일정도 너무 짧아서... 대충 PDA로 한두컷 정도 증거사진만 남길까 합니다. 에헤라~ 이제 출국하러 고고씽~~~ p.s. 이놈의 라운지는 왜이리 멀리 옮긴거야 킁..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