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NoPD's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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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불황의 또다른 모습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2. 8. 07:44
2주쯤 전에 받아봤던 석간 무료 신문에 실렸던 기사에 실렸던 사진이다. 경기불황이 닥쳐오면서 밖에서 사먹지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거나 해먹을 수 있는 식품, 도구등이 인기라는 요지의 기사였는데, 본문의 내용과 사뭇 어울리지 않는 사진이 무척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소모성 상품에서 대안상품 위주로 바뀌고 있다는데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런 내용과 그닥 와닿지 않는 장면들이 보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불황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백화점 (사진 상단 중앙쯤에 백화점 안내 직원모습) - 아줌마들의 팔에 하나씩 걸려있는 루이비통 (진퉁인지는 확인 안됨) 가방들 - 뭐가 부끄러운지 여러 아주머니들이 손, 전단지로 얼굴을 가리시는 ;;; 이왕이면 조금 썰렁한 백화점 매장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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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불황을 이기는 중고품 거래의 필수요소!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1. 21. 08:11
자고 일어나면 내려가는 주가와 자고 일어나면 하늘 높은줄 모르는 환율. 그리고 사회 전반에 몰아닥치고 있는 불황의 한파는 조그만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10번정도는 고민해야 겨우 결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나도 모르게 몸을 사리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어려워도 꼭 사야만 하는 물건들 사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물건들은 조금 참고 안사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꼭 사야만 하는 물건들이 우리에게는 너무 많다는 것이지요. 특히나 집에 아기가 크고 있다면 환율과 더불어 고정적으로 구매를 해야만 하는 물품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저귀라던가 분유,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몸에 맞출 아기옷 등 그 종류도 헤아리기가 참 힘들지요. 이런 모든 물품들을 새것으로만 사려다 보니 금전적인 부담이 생각외로 너무컸습니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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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신미식 작가의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1. 16. 21:29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 신미식 사진.글/끌레마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 수많은 블로거들이 쏟아내는 자음과 모음의 향연, 지금 이 순간이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찰나를 담아내는 사진가들, 붓 끝에서 펼쳐지는 색깔과 농담으로 표현해 내는 미술가들. 저마다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방법으로 세상사람들을 향해 소통하고 있는 모습이다. 책 서문이었던가, 이번 책이 신미식 사진가 본인의 10번째 책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일생동안 단 한권의 책을 내는 것도 쉽지 않은데 10권 이라는 책을 낼 수 있었다는 것은 무언가 사람들을 사로잡는 매력 혹은 헤어나올 수 없는 독성 가득한 글과 사진을 만들어내는 재능이 있다고 이해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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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통화스와핑, 리만브라더스의 공(功) 가로채기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1. 5. 22:42
버락 오바바 상원의원(이제 당선자라고 해야겠지요?)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로 전세계가 들떠있는 분위기다. 당연히 매케인이 되었어야 좋았을 현정부와 한나라당, 기타 조갑제씨를 비롯한 보수인사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어떻게든 상황을 좋게 해석해 보려고 별 희안한 글과 말을 쏟아내며 연신 사태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러한 와중에 낚시성 신문기사가 하나 보였으니 (출처 : 매일경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에게 대한민국의 경제의 수장인 강만수 재정부 장관이 사과를 두번 했다는 뉴스다. 워낙에 초미의 관심을 받는 인물이 강만수 장관이다 보니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 제목을 누르고 일사천리로 기사를 읽어가는데, 어라 이게 무슨소리지? 엊그제 영도하신 이명박 대통령께서 친히 "강만수 장관이 미국에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