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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영국 런던 가족여행, 맛있는 음식과 정겨움 가득한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

영국에 대한 흔한 편견이 비싼 물가와 맛없는 음식입니다. 이런 편견을 없애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입니다. 템스강을 가로지르는 런던 브릿지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한 버로우 마켓은 깔끔하게 정리된 재래시장 느낌의 마켓으로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현지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으로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저희 가족은 스카이 가든(Sky Garden)과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를 보는 일정의 하나로 버로우 마켓을 찾았습니다. 한끼를 해결하고 기념품 같은 것을 사면 좋지 않을까 싶어 들렀던 곳이지만 기념품을 살만한 가게는 없었습니다. 대신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모아 놓은 듯한 시장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었습니다. 시장은 아주 넓지도, 그렇다고 좁지도 않아 전체를 둘러보면서 어떤 음식을 먹어볼까 고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합니다. 

가족 여행을 위한 버로우 마켓 추천 호텔 - 버로우 마켓 아파트먼트 [자세히 살펴보기] 

이게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이 잘...

취향은 아니지만 맛깔스러워 보이는 파이들!

여기도 줄~ 저기도 줄~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시간 즈음이라 그랬는지 시장에는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코너들에는 의례히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테이크 아웃을 하는 손님들이었지만 시장 중간 중간에 테이블이 만들어져 있어 음식을 사서 먹고 가는 것도 문제 없습니다.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 보여 아이들과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고 미리 자리를 잡으라고 이야기를 해두었습니다. 

시장을 가득채운 진한 커피으 향! 하지만 저희 Monmouth 커피를 위해 과감히 패스!

일단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_+

시장은 두개의 큰 블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블럭은 천막 등을 이용해 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아 그때 그때 문을 여는 가게들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은 분위기었고, 다른 한 블럭은 건물에 입주한 가게들이 중심이라 상시 운영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맛있는 음식을 고르느라 두 블럭을 두세번 왔다갔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생선을 살 일은 물론 없겠지만... 분위기가 참 좋죠?

보기에 조금 안좋을 수도 있지만 정말 맛있었던 것중 하나죠!

시식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완전 맛있었던 가게 중 하나!

아이들은 역시 핫도그!

맛있는 음식은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술을 생각나게 하지요. 시장 한켠에는 와인이나 샹그리아 같은 주류를 파는 매장과 다양한 세계 맥주를 판매하는 매장도 위치해 있습니다. 맥주 한잔을 해볼까 하고 들렀던 UTOBEER 는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냉장고에서 한껏 매력을 뽐내며 유혹하는 에일 맥주의 자태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후 일정에 있었던 스카이 가든에서 하이네켄 생맥주를 마시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는 빅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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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지만 분위기 내는 샹그리아, 와인 한잔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냉장고 안에 맛있는 맥주들이 가득!

아이들이 고른 음식을 하나씩 받아서 아이들이 자리 잡은 테이블로 열심히 배송했습니다. 맛깔스러운 음식들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폭풍흡입을 시작하더군요! 양이 모자라서 추가로 메뉴를 공수해 왔던 것은 안비밀입니다. 사진으로 남겨두진 못했지만 시장 중앙 즈음에 식수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음용수를 미리 채워두는 것도 버로우 마켓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하는 액션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버로우 마켓에 들렀다면 놓칠 수 없는 곳이 바로 이 곳! 시장 로고가 새겨진 넓은 칠판은 시장에서 준비해 둔 분필을 이용하여 마음껏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곳을 발견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억을 남기고 가는 곳이지요. 언제 이곳에 또 돌아올지 모르지만, 꼭 다시 찾아오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흔적을 남겨두었습니다! 이곳에서 만큼은 처음 만난 여행자들과 거리낌 없이 "사진 한장 찍어 주실래요?"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